마포역과 공덕역 딱 중간에 있는 중국집 '일일향'
합정역에서 내려 노을따라 한강까지 걸어가 석양지는걸 바라보며
청바지를 입고 상수방향으로 러닝을 했다.
상수역에 자주가던 중국집 카이화가려고 그 방향으로 뛰었는데 뛰는데 심취해 마포까지 가버려
다시 상수로 돌아가긴 싫고 마포에서 맛집 찾아보다 쟁반짜장 비주얼이 훌륭한 곳을 포착
마포역쪽으로 올라와 공덕역 중간에 있는 일일향을 가는데 고기집이 왜이렇게 많은지 소고기 소고기 돼지갈비
엄청난 유혹을 뿌리치고 일일향을 발견했다
탕수육 비주얼이 아주 특이했다. 튀김옷이 마치 불사조 같았다
칼로 자른게 아닌 내 이빨로 자른건데
단면이 훌륭하지 않은가 고기만 왕창 보이는 저 비주얼
탕수육은 등심으로 만든다고 알고 있는데 대부분 일반 중국집이나 집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살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왜냐면 등심보다 앞다리살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집은 가격이 좀 있는만큼 좋은 등심살을 큼직하게 쓰는거 같다
내가 다음엔 탕수육 만드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탕수육 소스가 아주 특이했다
아주 투명했다.
처음 보는 광경이고 색감이 없어 맛없어보이는 비쥬얼이었는데 찍먹하는 순간 이거다!
새콤달콤한게 저 탕수육과 아주 잘 맞는 궁합이다.
쟁반짜장 또한 일푼이었다.
처음 나오는 비쥬얼은 요리가 나온거 같은데 저 소스? 안에 짜장이 숨겨져 있다
저 위에있는 소스는 야채와 해산물이 듬뿍인데 불향이 나는 약간 매콤한 중국집 느낌의 소스다
안에 짜장은 일반짜장과 비슷한데 약간 건강한 느낌의 짜장맛
저렇게 두가지를 함께먹으면 건강한 맛있는 짜장맛이난다
2층으로 되어 있고 꽤 크다
주차도 한 5대 정도 할 수 있다.
룸도 구비되어 있는것으로 보이더라
일일향 바로 근처에 호텔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안되어 저런 모양이라도 만든줄 알았다.
어제간 곳인데 그런데 포스팅 올리는 오늘이 21일 국회의원 선거날
투표도장 모양을 만든것이었다.
저 호텔에 박수를 보낸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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