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60년 전통 할매 국밥
부산은 40년 전통이 제일 얼라다 얼라 대부분 50년 이상이다. 이 집도 50년전통 할매국밥이라고 해야 나오는데
금새 10년 지나서 현재 60년 이라고한다.
나는 맛집 검색할때 네이버로 검색어 입력 후 이미지텝으로 변환해서 사진들만 본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찍힌 느낌의 사진에서 정성이 있는듯한 느낌의 음식 사진을 촉으로 느낀다.
그리고 들어가 쥬르르륵 사진을 본다. 작은거에도 정성이 보이는 그런 밑반찬이나 음식이 포착되면
후보지로 놓는다. 아니 거의 그집을 간다. 옷 살때도 처음 눈에 꽂히면 아무로 둘러봐도 그 옷이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집도 그렇게 해서 찾게되었다. 그런 후 보편적인 평가들을 본다. 네이버 평점이 4점대가 넘어서 더욱 신뢰감을 갖고
출발했다. 부산에와서 돼지국밥을 안 먹으면 안되니 뿌싼아이가~
비가 주륵주륵주르륵 우리의 베스트드라이버 택이가 뽑은지 얼마안된 공유자동차로 빗길을 가로질러 신나게 달리고
국밥집앞에 딱 세워서 비 안맞게 하고 갈때도 먼저 차 빼서 가게 입구 앞에 딱 대기해서 한 두 방울 맞고 탔다.
국밥 완봉하고 사람들 다 문앞에서 우산 필까 말까 할때 두 발자국 걸어서 차 문 열고 앉는 느낌 해본 사람만 안다.
이제 국밥 얘기를 하자면 우선 들어가면서 솥단지 3개에 펄펄 끓는 돼지고기와 육수들에 뻑가고 정겨운 부산 토박이
느낌의 주변 직장인들 먹는 모습에 잘 왔구나 하고 국밥 육수 국물에 노맇해져 있는 간판에 돼.지.국.밥 5,500원에
놀란다. 이러면 뭐 콩고기 입에 들어와도 와 맛집이네 와 즥이네 하면서 먹지
그런데 국밥 양에 놀라고 들어있는 고기양에 놀라고 고기에서 우러나온 찐하고 투명한 국물에 감동하고 맛에 자빠진다.
수육고기도 와 진짜 부드럽고 지방층과의 조화로움도 이제것 맛보지 못했던 맛이다.
순대도 새벽 4시에 우리가 지금 앉은 테이블 다 저짝에다 밀어 치뿔고 스댕 다라에 돼지피, 야채, 당면 막 해서
장인정신 물씬 나는 곱슬곱슬 세자매 할머니들이 돼지내장이 터지도록 막 밀어 뿔고 막 그랬을거 같은게 떠오르면서
입안가득 순대가 나뒹구는데 돼지냄새 쪼꼼 나면서 그걸 쌈장이 잡아주면서 아주 훌륭했다.
머 대충 비오는데도 부산 잘왔구나 이런 말이다.
아무튼 이 집은 박투더대고 꼭 가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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